http://www.my222.net/zbxe/292405연재 만화의 첫 권이 나왔다.
커피에 대한 풍부한 상식을 전해주는 이 만화는 내 취향에 맞지 않는 그림과 어설픈 제반 설정들에도 불구하고, 커피와 바리스타라는 두 가지 소재만으로도 몹시 매력적인 설정이 아닐 수 없다. 생년은 알 수 없지만 12월10일생이라는 본명인지 필명인지 알 수 없는 '기선'이란 만화가의 미소도 책날개에서 발견하면 행복한 책이다.

이 책의 표지 일러스트는 스물다섯 오난지를 학대하는 그림인데, 따라하면 큰 일 난다는 경고도 즐겁다.
재치있는 만화이며, 마치 와인을 소재로 '신의 물방울'이 대히트 한 것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간다. 약간의 표절스러움(?)도 느껴진다. 하지만 그래서 더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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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의 2008 기획창작만화 제작지원사업 선정작이라는데 전혀 이의를 제기하고 싶지 않은 명작이라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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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프레소만을 진정한 커피라고 빡빡 우기는 주인공 나기태에게 그룹의 총수인 할아버지가 다방커피 예찬론을 펼치는 설정도 즐겁고 감동이 없지 않다. 공원 벤치에 앉아 알아주는 이도 없고 되는 것도 없음에 풀이 죽어 있던 나기태가 평소에 그리도 경멸하던 자판기 커피 한 잔을 맛보는 것 또한 즐거운 전환점이다.

만화 중간중간 소개되는 커피 이야기가 매우 흡인력 있고 유익하다.
2권이 기대된다.

제 목 : 오늘의 커피 #1
지은이 : 기선
출판사 : 애니북스 
정 가 : 10,000원
출간일 : 2009-02-27
쪽 수 : 192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