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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아버님이 겪으신 이야기 입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시는 아버지는 그날 아침 창문너머 도로가에서 뭔가 부서지는 소리를 들었다고 합니다.
이래저래 아침식사를 하고 ...
출근을 하려고 도로가에 세워둔 자동차에 가서
자동차 문을 여는 순간, 운전석 백미러가 부셔져 있는걸 발견...
어쩔수 있나요? 급한김에 회사에 가서 회사근처에 자동차를 맡기고
5만원을 주고 수리를 하셨답니다.
-아마도 재수가 없는 날이구나 생각을 하셨더랬겠죠?-
근데, 그날 저녁에 회사에서 저녁식사 시간에 휴대폰이 울리더랍니다.
-평소엔 근무시간에 기계소리때문에 전화가 와도 잘 받지 않으시는데
식사시간이라 조용했을 무렵이라 전화를 받았다고 합니다.-
근데,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니 아침에 백미러를 부러트린 운전자인데,
경황이 없어 이제야 연락을 드린다고 ... 언제 일을 마치시는지, 수리비는 얼마나 나왔는지...
그날 아버님은 야간근무를 마치고 10시가 다 되어서야 집에도착하셨는데,
약속한 시간을 1분도 틀리지 않는 정확한 시간에, 집앞에 도착하셔서
수리비 5만원을 건네주시고 가셨다고 합니다.
주차를 똑바로 못한 아버님의 잘못도 있다싶어 절반의 금액을 돌려드리려 했지만, 결코 받으려 하지 않으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분과 악수 한번 하시고 헤어지셨다고 합니다.
저도 이야기를 듣고나서 세상에 이런사람이 있나 싶더군요.....
PS: 오늘 아내의 생일이라고 어제 집에 들렀을때, 아버님은 용돈을 5만원이나 주셨던게 ....혹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