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my222.net/zbxe/18123詩방에 올려져 있는 이 시를 읽다가 노래가 생각나 다시 올립니다.
얼마전 이 노래가 고등학교 음악책에 수록이 되었다고 하더군요.
개인적으론 이 노래를 참 좋아하는데 이 곡을 쓰고 부른 이지상이란 가수 역시 제가 무지 좋아합니다.^^
기회가 되면 이지상님의 다른 곡도 마음 꾸질꾸질한날 올려 드리겠습니다. ㅎㅎ


<노래:이지상>


♡ 수선화에게 / 정호승

울지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눈이 오면 눈길을 걸어가고
비가 오면 빗길을 걸어가라
갈대숲에서 가슴 검은 도요새도 너를 보고 있다
가끔은 하느님도 외로워서 눈물을 흘리신다
새들이 나뭇가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고
네가 물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다
산 그림자도 외로워서 하루에 한번씩 마을로 내려온다
종소리도 외로워서 울려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