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하늘만큼 우울한 요즘은
유독히 사랑타령에 목숨을 걸듯
눈에 띄이는 것 모두가 이렇다. 열렬히 사랑하다 버림받게 되다....
이 글귀 하나에 필 꽂혀...내내 맘을 두지 못하고
둥둥 떠다닌다.
내 존재의 의미보다 내 살아온 날들의 의미가
무색해지는 요즘의 시간들이고 보면
분명 봄은 봄이되 가슴이 없는 봄이 된다.
내 성향으로 나를 사랑해 주는 것보다
내가 사랑하는....내가 배려 받는 것보다
내가 배려해 주는 쪽을 택하며 살았는데
나이가 들어서 일까?
이젠 사랑받고 배려 받기만 하고 싶다.
사람이 나이가 들면서 더 많이 베풀어야 한다는데...
나이는 꺼꾸로 먹고 있는지.....
툭툭 아무데서나 터지는 눈물은 좀처럼 수습하지 못하고
더 이상 차오를 때 없어 차고 넘치는 것인지...
요즘은 울고 싶을때 울고 웃고 싶을때 웃는다.
매일이 엇박자로 어긋나고 있긴 하지만...
지가 머...언제까지 그러겠어....
내겐 너무나 슬픈 이별을 말할때
그대 아닌 슬픔은 웃음을 보이다
점점 내가 일어나 집으로 가려할때는
그땐 꼭잡은 손을 놓치 않았어
울음을 참으려고 하늘을 보다가
끝내 참지 못하고 내품에 안겨와
마주댄 그대 볼에 눈물이 느껴질때는
나도 참지 못하고 울어 버렸어
사랑이란 것은 나에게 아픔만 주고
내마음 속에는 머물러 다가와
우리가 잡으려 하면 이미 먼곳에
그땐 때가 너무 늦었 다는데
차마 어서 가라는 그말은 못하고
나도 뒤돌아 서서 눈물만 흘리다
이젠 갔겠지 하고 뒤를 돌아보면
아직도 그대는 그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