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my222.net/zbxe/52707진관사 독성각독성도 (津寬寺獨聖閣獨聖圖)

▒ 지정번호 : 문화재자료 제12호
▒ 소 재 지 : 서울특별시 은평구 진관외동



진관사 독성각 독성도는 서울시 은평구 진관외동에 위치한 진관사의 독성각에 봉안된 독성도이다.
진관사는 고려 현종이, 왕위에 오르기 전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진관조사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지은 절로서 조선시대에는 수륙재의 근본 도량이었다. 현재 대웅전과 명부전을 비롯해 홍제루, 동정각, 나한전, 독성각, 칠성각, 나가원, 객실 등의 건물이 있다.
이 독성도는 가로로 긴 화면에 민화풍의 산수를 배경으로 독성과 시자, 동자 등을 그린가로 약 2.2m, 세로 약 75cm 크기의 대작이다. 왼쪽 하단의 화기에 의하면 이 불화는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에 경기도 일원에서 활약하던 화승 경선당(慶선堂) 응석(應釋)이 그린 것으로 홍순모(洪淳謨)와 상궁 이씨(李氏)의 시주에 의해 1907년에 제작되었다.
화면 중앙에는 늙은 비구가 정면을 향해 앉아 있고 그 좌우에 시자와 동자가 서 있으며 그림 상단 좌우에는 불화의 복장이 걸려있다. 늙은 비구는 부처의 제자로, 십육나한 중의 한 분인 나반존자로 선홍색과 청색으로 채색된 옷을 입고 왼손에는 지팡이를 들고 한쪽 무릎을 괸 채 앉아 있는 백발이 성성한 노비구의 모습으로 표현되었다. 배경은 나반존자가 거주하던 남인도의 천태산을 묘사한 것으로 보이는데 특히 화면 왼쪽 가장자리에 그려진 산악과 오른쪽에 그려진 청록색의 소나무 등은 민화에서 자주 묘사되던 요소이다.
색채는 주황색이 주조를 이루고 감청색과 녹색이 보조색으로 쓰였는데 전체적으로 채색이 탁하게 되어 있다. 이 독성도는 1907년에 제작되었지만 보존상태가 양호하며 전체적으로 필선이 유려하다.  


제공: 서울특별시청